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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로는 잘 하는데, 글로 쓰는 것은 못하는가?

ㅇㅁㅁㅎ 2024. 8. 11.

말로 하는 것은 잘하지만, 글로 표현하거나 쓰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이 아주 많다. 왜 그럴까..?

이전까지는 이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들어 커뮤니티 활동을 하다 보니 왜 글로 쓰는 것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언제부터 그랬고, 왜 그럴까?

 

가장 편하게 접근 가능한 카톡을 생각해 보자.

20대 초반에는 친구들과의 소통을 우선 시 했다. 그렇기에 그때는 활발하게 카톡을 주고받고, 연락도 자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글로 쓰는 것보단 말이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카톡보다는 전화가 편하다는 것을.

별다른 행동이 없고, 말로만 떠들면 되는 되는 것이라는 생각. 행동이 하나 줄었기에 편하다고 생각했던 것인가?

 

글로 남기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인가도 생각해 봤다.

딱히 글로 써서 어떤 상황을 맞이한 적은 없던 것 같다. 간접적인 경험을 해서 그런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다.

말로 하면은 기록이 남겨지지 않기에 기억이 날아가게끔 하려고 한 것인가?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단지 타이핑 치는 행위가 없어 더 편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 생각이 든다. 단순히 편하려는 목적.

 

군대 전역 후 시작된 것 같다. 회사 메신저에서도 그리 말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었고, 필요한 대답만 했기에 그 시간이 오래되어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답답하면 전화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참으로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부담을 이기고 글로 쓰려는 이유

 

글로 쓰는 건 아직도 부담이 많이 된다. 하지만, 글 쓰는 행위를 하려는 이유가 있다.

책을 읽거나 어떤 자료를 찾더라도 다 글로 표현이 되어있다. 나도 그것을 자주 접하면서 글을 저렇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내 가치를 알리고 싶었고, 글쓰기를 통해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처음 도전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하라는 대로 시작을 해서 별생각 없이 했다.

하지만, 하다 보니 글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다. 부담이 더 높아졌다는 말이다.

그래도 글 쓰는 행위를 멈추고 싶지는 않았다. 글을 읽거나 쓰는 행동을 할 때마다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매일 성장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된다.

목적이 있기에 부담이 많더라도 그 부담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 글을 쓰려고 한다.

그것이 내가 바라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행동이니.

 

계속 쓰다 보면 나도 글 쓰는 것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겠지?라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도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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